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일부터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 분양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광교택지지구 D3블록에 아파트 928가구, 오피스텔 172호실, 상업시설 70호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평균 20대 1, 오피스텔은 평균 422대 1의 경쟁률로 분양을 마쳤다. 이번에는 마지막 남은 상업시설을 일반에 선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전체 점포의 약 80% 이상이 산책로와 맞닿아 광교 원천호수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천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서 차도를 건널 필요 없이 상업시설로의 도보 접근이 용이하다.
또 상가를 단지 곳곳에 분산배치하는 다른 사업장과 달리 상가를 수변에 집중 배치함으로써 집객력을 극대화했다. 총 1,100가구의 단지 내 입주자 수요는 물론 외부에서 광교 호수공원을 찾는 고객들까지 유입될 수 있도록 한 배치다.
함께 조성되는 공개공지에는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프레임과 조형벤치 등을 설치하고 앉음벽, 테이블세트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호수공원을 찾은 고객들이 산책 중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부여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고객이 상가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전망이다. 특히 여유로운 쇼핑과 휴식을 선호하는 서울·수도권 여성들이 즐겨찾는 문화소비 1번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단지와 인접한 원천호수 자체가 상권을 강화할 최대 호재다. 원천호수는 예전부터 ‘원천유원지’로 통하던 수원 명소 중 한 곳으로 지역민들의 향수가 강한 곳이다. 여기에 인근에 조성되는 광역교통망을 통해 외부에서 유입될 인구량도 광대할 것으로 보여 ‘상권 형성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상가의 가치가 ‘입지’와 ‘유동인구량’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제 하에 치밀하게 설계된 상업시설”이라며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차후 매각을 통한 시세차익 실현을 모두 추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상업시설로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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