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블라디보스톡, 하산군 주요 정계 인사들과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장, 부산지역 경제관료와 관련기관, 기업인, 학계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환동해시대 부산-극동러시아 지역 간 성공적인 경제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은 김규옥 부산 경제부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러시아 극동개발 프로젝트와 아태지역의 미래(이고르 로모프 TRANZIT DV 부회장) △자루비노항의 국제투자협력 전망(뱌체슬라프 부린 하산 자루비노항 총책임자) △러시아 극동개발정책의 변화 움직임과 우리나라의 대응전략(양기모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장)에 대한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에서는 임정덕 부산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박진석 부산시 통상진흥과장 △전명수 LS네트웍스 러시아·CIS팀장 등 주제발표자 3명이 ‘부산-극동러시아 상호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친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사전행사에서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시대, 러시아 지역전문가의 핵심역할’에 대한 특별강연(전명수 러시아·CIS팀장, LS네트웍스) △‘국내기업들이 러시아 진출 시 겪을 수 있는 법률적 분쟁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한 법률세미나(채희석 한국-러시아 변호사, 법무법인 지평)를 열어 기업인과 관련분야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철 부산국제교류재단 한-러협력센터장은 “이번 포럼에 처음 참가하는 하산군 지역은 나진-하산 프로젝트 핵심지역일뿐만 아니라 자루비노항이 위치한 미래 물류 중심지로서의 가치가 큰 곳”이라며 “포럼을 통해 유라시아 협력의 핵심 대상인 극동러시아지역과의 실제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향후 부산이 유라시아·환동해시대 경제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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