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중소기업에서 새로 구입하는 기계 등에 부과되는 재산세를 50% 감면하는 방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세제조사회는 내년부터 3년간 160만엔(약 1,512만원) 이상의 기계나 장비를 신규 구입한 중소기업에 이 같은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일본 중소기업(약 250만개) 설비 투자액의 90%는 160만엔 이상인 기계가 차지한다. 이번 감세 대상 기계는 지난 2014년 기준 1조460억엔에 달하며 연간 감세 규모는 100억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표하고 중소기업청이 검토 중인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촉진법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제도는 중소기업 전체의 70%에 가까운 적자 중소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이다. 또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법인세율 인하가 내년부터 시작되는 만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방안을 꺼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김현진기자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세제조사회는 내년부터 3년간 160만엔(약 1,512만원) 이상의 기계나 장비를 신규 구입한 중소기업에 이 같은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일본 중소기업(약 250만개) 설비 투자액의 90%는 160만엔 이상인 기계가 차지한다. 이번 감세 대상 기계는 지난 2014년 기준 1조460억엔에 달하며 연간 감세 규모는 100억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표하고 중소기업청이 검토 중인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촉진법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제도는 중소기업 전체의 70%에 가까운 적자 중소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이다. 또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법인세율 인하가 내년부터 시작되는 만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방안을 꺼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김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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