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신센트럴자이가 위치한 대구 중구 대신동은 교통 중심축인 달구벌대로와 지하철 2호선 서문시장역이 겹치는 역세권 지역이다. 대구에서 가장 큰 시장인 서문시장과 동산의료원·현대백화점·달성공원·반월당 등이 인접해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많은 기업이 몰려 있는 만큼 대중교통편이 풍부하고 유동인구도 많다.
이처럼 번화한 거리이지만 대로 이면에 는 저층 빌라와 상가가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고 어딘가 모르게 낡아 보이는 느낌을 받는다. 역시나 1980년대 이후 수성구·달서구 등 외곽 신도심 개발로 주거인구가 빠져나가고 구도심으로서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주거지구로서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수년 새 재건축 단지가 늘고 지난해 6월에는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 환승역까지 개통되면서 '더블 역세권'을 갖춘 주거지로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중구 지역은 30여년 만에 인구가 증가하면서 부동산 가격도 빠르게 상승하는데다 향후 이 일대 구도심권에 재정비 사업이 추가될 것으로 보여 직주근접형 도심 주거타운으로 주목받는다.
그 가운데 GS건설이 시공한 대신센트럴자이는 대신동 단독주택지를 지하 2층, 지상 19~34층 건물 13개 동으로 재건축한 아파트 단지다. 특히 전셋집 부족으로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대구지역에서 1,147가구 대단지에 전체 90% 이상이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시공사인 GS건설 관계자는 "낡은 주택들이 모여있던 구도심 지역을 재개발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녹지를 단지 안에서 누릴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인 아파트로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설계 당시 조경 콘셉트는 '정원(情園)이 흐르는 마을'. 세대와 이웃 간 정겨움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겠다는 의도였다.
실제로 대신센트럴자이 단지에는 최대한 서로 가리지 않도록 남쪽을 향해 둥글게 배치된 아파트 13개 동 가운데에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아늑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도록 구불구불하게 공원 주변에 길을 내고 관통하는 길은 폭을 2.5m 줄여 녹지를 늘렸다. 단지 곳곳에 심어진 소나무·단풍나무·살구나무·은행나무 등 다채로운 조경수는 계절에 따라 다른 빛을 낼 수 있게 배치됐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마루정원·은빛정원·엘리시안가든·가온정원·어울정원·노을정원 등 6개의 테마공원에 각각의 개성을 담았고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웃과 소통하도록 놀이터·생태연못·유아놀이터·운동시설 등을 곳곳에 조성했다.
특히 마루정원은 온 가족 모두 휴식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놀이·휴게시설 중심의 복합공원으로 설계됐고, 은빛정원은 그중에서도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텃밭으로 수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엘리시안가든은 생태연못과 고급스러운 조경수, 화초 등이 어우러진 자이 브랜드 아파트의 특징적인 정원이다.
이외에도 1~5층 저층 가구의 특성을 고려해 천장 높이를 10㎝ 높이고 적외선감지기를 설치해 방범시스템을 강화했다. 또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자랑하는 운동·문화·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 '자이안센터', 친환경·에너지절약 시스템 '그린스마트 자이', 24시간 전자경비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홈네트워크·전자경비 등 최첨단 주거공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