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최삼규)는 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23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입상자는 64명이며 여성근로자도 12명 입상했다.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및 상금 200만원, 2·3위 입상자들에게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과 상금 100만원, 7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아울러 입상자 전원에게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특전과 함께 7일부터 2박3일간의 해외산업연수 기회를 부여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정부는 건설기능인에 대한 처우 개선과 직업 안정성을 제고시켜 기능인들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삼규 회장은 “수상자 여러분들이야말로 건설산업과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자랑스러운 역군들이며 투철한 장인정신과 성실 시공에 대한 강한 의지는 후배 기능인들에게도 귀중한 모범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차관과 최 회장을 비롯해 박창민 한국주택협회 회장, 조충기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노진명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회장, 김정중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정완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등 건설단체장과 유관기관장, 수상자 가족 및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직종별 1위 입상자는 △거푸집 정규식(다후) △건축목공 이성철(수은공예) △미장 송치현(라은건설) △조적 박청복(거정건설) △철근 이영재(신화) △타일 이기영(성남건설기능학교) △배관 최철웅(세영이엔지) △전기용접 강병구(두산건설) △도장 박수진(건설기술교육원) △전산응용토목제도 최희영(미래기술단) △측량 양재영 △조경 정근정(산천랜드) △실내건축 박정미(건설기술교육원) △방수 이승진(예창건설) 등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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