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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닛산 차량 등 2만8,000여대 리콜 실시

폭스바겐 파사트(Passat)와 티구안(Tiguan),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Quattroporte) 등이 제작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생산한 파사트 7,777대, CC 7,301대, 티구안 6,928대, 제타 5,156대, 시로코 620대 등 2만7,811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파사트 등 7개 차종은 클럭 스프링 결함으로 경적이 작동하지 않거나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 조치됐다. 부품 수급 문제로 리콜은 내년 상반기 실시할 예정이다. 또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승용차 21대도 배선이 견고하게 부착돼 있지 않아 리콜 조치를 내렸고, 닛산 알티마 149대와 맥시마 71대 역시 연료펌프의 부품 문제로 시정 조치를 결정했다. 그 밖에 메르세데스 벤츠 S63 AMG 쿠페 차량 145대와 모터사이클 프리라이드 84대도 제조 결함으로 리콜한다. 차량 제작사는 이날부터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우편 등으로 리콜 사실을 알리며 차량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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