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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전국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 38% ↑

52곳 1만8,000가구 분양…서울은 2배로 늘어 1만 183가구

전국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국 재개발·재건축 분양은 총 52곳, 1만 8,110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23곳 1만 3,082가구)보다 38.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서울은 33곳 1만 183가구로 지난해(12곳 5,196가구)의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먼저 서울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를 재건축하는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를 내달 분양한다. 49∼142㎡ 416가구 중 9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삼성중앙역이 도보 거리에 있고, 삼릉초·언북초·언주중·경기고·영동고 등이 가깝다.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송파헬리오시티를 11월 분양한다. 전체 9,510가구 중 일반분양은 39~130㎡ 1,558가구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인 역세권. 2018년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까지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이 된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행당6구역에 짓는 서울숲리버자이를 59~141㎡ 1,034가구 중 294가구를 11월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5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숲도 가깝다.

GS건설은 또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한 신반포자이 606가구 중 59~84㎡ 153가구도 내달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걸어서 5분 거리고, 3호선 잠원역과 3·7·9호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도 모두 도보거리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초한양을 재건축하는 반포 래미안아이파크를 11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50㎡ 818가구 중 2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원초·원명초·반포고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도보로 10분 거리다. 경부고속도로 반포IC, 올림픽대로 진입이 편리하다.

지방에서는 SK건설이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 망미1구역을 재개발하는 망미 SK뷰 전체 1,245가구 중 59~84㎡ 861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과 망미역이 있고, 이마트·코스트코·연제시장·연산병원과 배산초·망미중·배산초·부산외고·연제중고 등이 가깝다.



한화건설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2구역을 재건축하는 창원 대원 꿈에그린(가칭) 59~108㎡ 1,530가구 중 80가구를 11월 분양한다. 홈플러스·롯데마트·뉴코아울렛 등이 가깝고 상동공원과 대상공원, 창원시 어린이 교통공원 등이 있다.

삼호는 대구 중구 대신동 대신2-3지구를 재건축하는 대구대신 e편한세상을 11월 분양한다. 전체 468가구 중 59~84㎡ 32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4분기 전국 재개발 재건축 주요 분양단지 (단위 :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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