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S(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부여하는 인증으로 기업이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보호조치 체계를 구축했는지 점검해 우수한 평점을 기록할 경우 받게된다.
그 동안 금융과 정보통신(ICT) 분야 기업들이 PIMS 인증을 받은 사례는 있었지만 건설사가 인증을 취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SK건설은 고객정보 취급·운영 현황을 분석해서 얻은 위험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정보보호 대책을 마련해 실행해 왔다.
문서 및 데이터를 자동으로 암호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정보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불법적으로 사용될 수 없도록 정보보안 안전망을 구축했다. 정기적으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하고 매주 보안점검을 실시해 보안의식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분양 대행사 등 협력업체에도 SK건설과 동일한 보안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정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권혁창 SK건설 개인정보보호관리책임자(CPO)는 “개인정보 보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고객과의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건설업 특성을 살려 고객정보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데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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