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만 30세부터 64세까지 3인 이상 여성들이 함께 관광열차를 이용해 알뜰하게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 ‘미즈레일’을 12월 1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미즈레일은 히트 상품 관광열차를 타고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을 받으며 여행하는 자유여행패스다. 내년 2월 26일까지만 운영되는 겨울 한정 상품이다.
대상 관광열차는 O-트레인(중부내륙순환열차), V-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 S-트레인(남도해양열차),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 등이다.
이 상품은 주중(월~금)에만 이용이 가능하며 좌석 지정을 원할 경우 관광열차의 구간에 상관없이 2회 좌석을 지정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인 33,000원이며 역에서 신분증을 지참하여 구입할 수 있으며 동반자는 열차에서 인원과 신분증을 확인한다.
또한 미즈레일은 관광열차의 다양한 서비스와 도착하는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할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모든 미즈레일 고객에게 관광열차 카페에서 판매하는 원두커피를 50% 할인해 주며 서해금빛열차는 ‘족욕(건식)+커피+도시락’을 파격가 1만원에 제공한다. 5인 이상이면 온돌마루실 무료 이용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군산, 곡성, 분천, 정선 등 주요 도착역에서는 이색체험을 위해 지역관광 테마와 어울리는 특별한 복장을 제공해 여행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해당 복장으로 관광지를 여행하면 제휴 숙박업소, 관광지, 맛집 할인까지 받으며 알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코레일은 미즈레일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체험단을 모집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자유 여행 중가 추세에 맞춰 여성들을 위한 관광열차 알뜰 자유여행 상품을 만들었다”며 “지인들과 함께 더욱 의미있고 추억 가득한 겨울 기차여행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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