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상임위원장은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에게 보낸 전문에서 “귀국의 수도에서 극단적인 테러 행위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해 각하와 귀국 정부와 인민,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문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온갖 형태의 테러를 반대하는 우리의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나라의 평화와 안전, 사회 정치적 안정과 단합을 이룩하기 위한 귀국 정부와 인민의 노력에 굳은 연대성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리수용 외무상도 이날 말리의 아브둘라이 디오프 외무상에게 별도로 위로 전문을 보냈다.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단체가 벌인 호텔 인질극으로 인질 19명과 테러범 2명 등 모두 21명이 사망했다.
앞서 리 외무상은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의 로랑 파비우스 외무장관에게도 지난 17일 위로 전문을 보냈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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