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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전략] 여성 직장인 70% "경력 단절 우려에 결혼·출산 포기 고민"

잡코리아 기·미혼女 1186명 설문

여성 직장인 10명 가운데 6~7명은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결혼 또는 출산을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최근 여성 직장인 1,186명(기혼인 639명, 미혼 547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7%는 '경력단절이 되지 않기 위해 결혼 또는 출산을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답변은 결혼을 한 여성 직장인(65.2%)보다 미혼 여성 직장인(69.7%)이 더 높았다.

여성 직장인들은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으로 '육아 복지제도 확립과 시설 확충(38.4%)'을 꼽았다. 이어 '정규직 채용 기회 확대(25.0%)', '출산과 육아휴직 보장(22.1%)'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렇다면 현재 경력이 단절된 기혼여성들 중 재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 잡코리아가 20~50대 직장에 다니지 않는 기혼 여성 3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취업을 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94.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들은 재취업 준비 시 어려운 점으로 '취업문이 너무 좁다(37.7%)', '아이를 맡길 곳이 없다(27.5%)', '단절된 경력으로 업무능력이 낮아졌음을 느꼈다(16.9%)' 등을 꼽았다. /임지훈기자 도움말=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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