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 등은 2011년부터 지난 5월까지 대포차 거래사이트(88car.in)을 운영 관리하면서 600억원(중고차 시세 기준) 상당의 대포차 2,700여대를 유통하는 등 모두 64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은 단속을 피하려고 주기적으로 도메인 주소를 바꿨으며, 홈페이지에 ‘불법 차량을 팔거나 살 생각을 하지 맙시다’란 내용의 문구를 띄어 정상적인 중고차 거래 사이트로 위장했다.
개인판매자 노모(33)씨 등 228명도 2012년부터 최근까지 사이트에서 산 대포차량을 다시 매물로 내놓는 수법으로 1,000여대를 팔아 모두 2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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