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최근 이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평화홀딩스는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대학에 제시하고, 계명대는 이에 따른 교과목 개설 및 교수요원을 확보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계명대는 우선 기계자동차공학과 3학년 2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30여명을 선발, 12월 겨울방학부터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 이들은 1년간 대학과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실무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지원자의 적성과 특성을 분석, 졸업과 동시에 평화홀딩스에 취업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은 취업 연계를 통한 효율적인 학사제도 운영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수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기업 역시 기존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직무능력과 인재상을 취업 예정자들에게 미리 알리고 맞춤식 교육을 통해 육성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양 기관은 기술사관학교 프로그램 외에도 산학협력시스템 구축, 보유장비 공동 활용, 대학교수 및 회사 기술진 상호 교류 등도 추진키로 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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