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10주 만에 최저치인 41%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6일 밝혔다.
갤럽이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직후인 지난 3∼5일 전국의 남녀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41%다. 이는 전주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지난 8·25 남북합의 이후 최저치라고 갤럽은 밝혔다.
반면 부정적 평가는 49%로 5%포인트 상승해 역시 같은 기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지도 하락의 주된 배경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인 것으로 갤럽은 분석했다. 갤럽 측은 "여론이 찬성보다 반대 쪽으로 기우는 상황에서 확정고시 일정까지 앞당긴 정부의 발표가 비지지층의 반감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편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찬성 의견은 전체의 36%로 확정고시 이전과 동일한 반면 반대 응답률은 53%로 전주 대비 4%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찬반 의견 간 격차는 최대치인 17%포인트로 벌어졌다. /맹준호기자 next@sed.co.kr
갤럽이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직후인 지난 3∼5일 전국의 남녀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41%다. 이는 전주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지난 8·25 남북합의 이후 최저치라고 갤럽은 밝혔다.
반면 부정적 평가는 49%로 5%포인트 상승해 역시 같은 기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지도 하락의 주된 배경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인 것으로 갤럽은 분석했다. 갤럽 측은 "여론이 찬성보다 반대 쪽으로 기우는 상황에서 확정고시 일정까지 앞당긴 정부의 발표가 비지지층의 반감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편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찬성 의견은 전체의 36%로 확정고시 이전과 동일한 반면 반대 응답률은 53%로 전주 대비 4%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찬반 의견 간 격차는 최대치인 17%포인트로 벌어졌다. /맹준호기자 nex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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