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에는 전국에서 126개 단지, 11만4,474가구(임대, 오피스텔 포함)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 분양물량은 9만5,226가구. 이는 올해뿐만 아니라, 리얼투데이 조사 이래(2010년) 가장 많은 한 달 공급 물량이다. 지난달인 10월 4만7,197가구보다는 101.7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24곳 6,675가구, 경기 48곳 5만792가구, 인천 3곳 2,402가구 외 지방 51곳 3만5,35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먼저 서울에선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서초한양을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49~150㎡ 829가구(임대 116가구)로 구성됐고, 이 중 257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곳에 상아3차를 재건축하는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를 지을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1층 4개 동, 전용면적 49~170㎡ 규모 총 416가구(임대 5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49~142㎡형 93가구다.
수도권에선 동원개발이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A블록에 들어서는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 84㎡ 총 842가구로 지어진다.
지방에서도 공급이 계속된다. 대우건설은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를 짓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1,400가구 규모다.
/정순구기자 soon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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