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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D-1] 갤러리는 한 골프문화 얼굴… "음식·셀카봉 휴대 안돼요"

홈피서 반입금지 물품 확인을

2015 프레지던츠컵 총괄을 맡은 매트 카미엔스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부사장은 "프레지던츠컵은 전 세계 10억 인구가 지켜보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한국의 수준 높은 골프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은 30개 언어로 제작돼 225개 국가 및 지역에 중계되는 국제경기다. 매너와 배려가 돋보이는 갤러리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자칫 정반대의 면모가 노출될 수도 있다. 실제로 과거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때 외국선수들이 일부 관중의 갤러리 문화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대회 활성화로 최근 관전 매너가 성숙했다는 평도 나온다.

이번 대회는 미국 PGA 투어 주관인 만큼 따라야 할 수칙이 있다. 무엇보다 반입금지 항목을 사전에 확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대회장에는 가로·세로·깊이 각 15㎝ 이하의 손가방 또는 가로·세로 각 30㎝, 깊이 15㎝ 이내의 투명한 가방, 1갤런(3.78ℓ) 이하의 투명 지퍼백 및 유아·의료용 기저귀 가방만 반입이 가능하다. 음식물·사진기와 비디오카메라·셀카봉·자전거·방석·애완동물 등은 반입할 수 없다. 우산은 우천시에만 사용할 수 있는데 앰부시 마케팅 방지를 위해 로고가 표시된 우산은 휴대가 금지된다. 유모차 등 유아용·의료용 물품은 검색을 통과한 후 반입이 허용된다. 상세한 반입금지 물품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 입장이 허용된 첫날인 6일에도 보안요원들은 입장객들 가방의 주머니를 일일이 확인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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