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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KPGA는 후보등록 마감일인 17일까지 김상열(54) 호반건설 회장, 양휘부(72) 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후보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기호 1번을 받은 김 후보는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프로골프단도 운영하는 호반건설은 스카이밸리CC와 하와이 와이켈레CC를 소유하고 있다. 기호 2번 양 후보는 KBS 기자·보도제작국장 출신으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두 후보는 침체된 남자프로골프 투어를 살리기 위해 현재 한 시즌 12개인 대회 수를 20개까지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회장 선거는 오는 28일 오후2시 경기 성남의 KPGA 회관에서 열리며 전체 대의원 201명 중 과반수 출석과 과반 득표로 당선자를 가린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6년 1월부터 4년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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