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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제14대 회장을 지낸 박남수(사진) 천일그룹 명예회장이 10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1세.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지난 1949년 시외버스업체인 천일여객자동차를 설립했다. 이후 시외버스업체 고려여객자동차(1966년)와 천일여객(1976년), 고속버스업체인 천일고속(1983년), 시내버스업체 밀양교통(1970년)을 세웠다. 우리나라 여객운수업의 발전과 사학 육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1994년과 2001년 각각 국민훈장 목련장과 봉황장을 받았다.
유족으로 아들 재상(천일여객 회장)·재명(천일고속 회장)·재욱씨(천일개발 회장)와 딸 재연씨가 있다.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6시. (051)7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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