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공사는 청량리역구내에 고속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승강장을 신설하고 망우역구내를 고속열차가 통행할 수 있도록 기존선로를 조정 및 개량하는 공사이다
기존선 개량 및 조정을 위해서는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자정부터 오전 5시 시간대에 공사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모든 공사를 야간에 시공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무사고?무재해 달성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16년 초에 착수하는 2단계 공사는 신경의선(수색∼용산간)과 경원선(용산∼청량리), 중앙선(청량리∼서원주간)의 일반열차용 신호시스템(ATS)과 일반선로분기기를 고속열차용 신호시스템(ATP) 및 고속선로분기기로 개량하는 작업으로 올해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초부터 공사에 착공해 2017년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영하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1,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인천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까지 당초 118분에서 98분으로 20분이 단축될 전망”이라며 “원주∼강릉 복선전철까지 완공되면 2018년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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