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치러진 크로아티아 총선에서 반이민정책을 내세운 중도우파 성향의 야당 크로아티아민주동맹(HDZ)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선거관리위원회는 70% 개표가 진행된 결과 HDZ가 총 의석 151석 가운데 61석을 얻어 제1당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고 발표했다. 조란 밀라노비치 현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성향의 집권당인 사회민주당(SDP)은 HDZ에 10석가량 밀린 53석을 얻는 데 그쳤다.
AP통신은 이번 총선의 최대 이슈가 유럽 난민 유입사태였다며 HDZ가 SDP보다 강경한 난민정책을 표방해 정권 탈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HDZ는 밀라노비치 정권이 난민유입을 막는 데 소극적이었다며 자신들이 집권하면 국경에 울타리를 설치하거나 병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경운기자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선거관리위원회는 70% 개표가 진행된 결과 HDZ가 총 의석 151석 가운데 61석을 얻어 제1당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고 발표했다. 조란 밀라노비치 현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성향의 집권당인 사회민주당(SDP)은 HDZ에 10석가량 밀린 53석을 얻는 데 그쳤다.
AP통신은 이번 총선의 최대 이슈가 유럽 난민 유입사태였다며 HDZ가 SDP보다 강경한 난민정책을 표방해 정권 탈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HDZ는 밀라노비치 정권이 난민유입을 막는 데 소극적이었다며 자신들이 집권하면 국경에 울타리를 설치하거나 병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경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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