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민생에 올인"… 여당 정국주도 고삐

■ 교과서 정국 이후

역사 교과서 국정화가 확정고시된 가운데 새누리당이 3일 '민생'을 앞세워 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의사일정 보이콧에 나선 야당을 '민생 외면세력'으로 규정해 교과서 이슈 이후에도 정국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포석이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은 피켓이 아닌 경제 살리기 법안 처리에 있고 국회의원이 민생을 위해 있어야 할 자리는 길거리가 아닌 국회 본회의장"이라며 야당을 비판했다.

새누리당이 '민생'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은 사안은 노동5법 개정안 처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서비스법·관광진흥법·국제의료법·의료법 등 경제활성화법 처리 등이다.



교과서 국정화 일방통행에 격분한 야당이 이 같은 사안에 협조하지 않을 게 분명하다. 그런 야당을 '민생 방해세력'으로 규정하고 코너로 몰겠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계획이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열린 고위당정청회의에서 "야당이 발목을 잡으면서 (한중 FTA 비준 등이) 무한정 미뤄지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여야의 대립이 국익보다 앞설 수 없다. 올바른 나라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