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6,725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분양 물량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청약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금융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진행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2군(3·4블록)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34개 타입 중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16개 타입이 1순위 마감했다. 이날 청약에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2,152가구 모집에 1,658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렸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타입은 3블록의 전용면적 59㎡A타입으로 최고 경쟁률 35.2대 1을 기록했다. 120가구 모집에 당해에서만 110개의 청약통장이 몰렸으며, 수도권 지역에서 352개의 1순위 통장이 쏟아졌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2군 1순위 청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순위 청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9일에 실시된 1군(5블록) 청약에서도 총 14개 타입 중 7개 타입이 1순위에 마감됐으며, 다음날인 30일에 이어진 2순위 청약에서는 전 타입이 마감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규모 분양 물량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몰렸다”며 “1군 청약과 마찬가지로 2군 청약도 2순위에서 모든 타입이 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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