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사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3일 ‘8·25 남북 합의’에 따라 남북 당국간 회담과 적십자 본회담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남북 합의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 이후 당국 간 회담이 이뤄지고, 적십자 본회담 등도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산가족 상봉도 보다 정례화하고, 생존자를 확인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고, 남북 간 합의가 되면 보다 진전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의 지뢰·포격 도발이 발생한 지난 8월 남북은 판문점 고위급 접촉에서 당국 회담을 정례화·체계화하고 이른 시일 내 서울 또는 평양에서 회담을 개최하는 데 공감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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