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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롯데, 창조경제펀드 300억 조성

성장사다리펀드와 4년간 지역 우수中企 발굴 지원

부산시와 롯데그룹이 창조경제혁신펀드(스톤브릿지이노베이션쿼터펀드)를 조성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한다.

부산시와 롯데그룹, 정부가 벤처생태계 촉진을 위해 조성한 성장사다리펀드는 지역 우수 벤처·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창조경제혁신펀드 300억원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와 롯데그룹, 성장사다리펀드는 각각 100억원씩 총 300억원 규모의 창조경제혁신펀드를 조성해 올해부터 4년간 지역 전략산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세 기관은 이날 20억원씩 모두 60억원을 1차년도 설립 출자금으로 납입했으며, 2차년도부터는 90억원, 90억원, 60억원을 해마다 추가로 납입한다는 계획이다. 창조경제혁신펀드는 지역 기업과 혁신센터 전략산업에 출자 약정액의 85% 이상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제조, 가공, 유통, 디자인 등 우수 벤처·중소기업을 육성·발굴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게 시와 롯데그룹 등의 복안이다.



지역 업체 투자 기준은 지역 비상장 중소기업으로 부산에 본사와 공장, 연구소를 두고 있는 중소 기업이거나 타 지역 소재 기업이며, 이들 기업에 약정 총액의 45%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혁신센터 전략산업 투자의 경우 식품, 생활, 패션섬유, 전기·전자제품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에 약정 총액의 40% 이상을 투자한다.지원 대상 기업들은 펀드 운용사인 스톤브릿지캐피탈이 발굴하는 기업과 롯데그룹에서 추천하는 기업 중 투자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상주 직원을 파견해 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펀드를 운영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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