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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세종시 원수산으로 이어지는 중심 녹도 축의 마지막 거점에 들어서는 단지다. 설계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이러한 장소의 특징을 고려한 '그린 루트(녹색 통로)'를 개념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자연 친화적이며 활력이 넘치는 초대형 커뮤니티 광장, 자연을 공유할 수 있는 원거리 조망형 주동 계획, 리드미컬한 스카이라인이 있는 경관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자연과 도시가 만나는 교차점에 가족 커뮤니티 광장 및 생활 커뮤니티 가로의 기능을 부여해 소규모의 단절된 단지가 장벽이 없는 커뮤니티를 이루어 가는 공간을 계획했다.
일조와 음역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 가구 남향 배치 및 일조 미확보 세대가 없는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했다. 또 원거리 조망이 가능한 주동 계획으로 집안에서도 원수산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원수산 근린공원의 녹지를 단지 내부로 유입해 순수녹지율을 45%까지 높였으며 단지 내외부로 순환 가능한 총 1km 이상의 건강산책로와 물길을 냈다.
행복도시 중 유일하게 색채특화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구역답게 자연과 연계된 그레이존, 도시 이미지의 화이트존, 안정적이며 편안함을 고려한 베이지존 등 3개의 시각적 경관분석을 고려한 배치 및 색채 계획을 반영했다.
단위가구는 전면 폭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3.5베이(bay) 평면 및 270도 3면 개방형 평면을 도입해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했다. 거주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가변형 벽체를 적용했으며 특히 가구 간 소통 증진을 위한 서재, 취미실, 가족실 등의 가구 내 커뮤니티 공간을 연출했다.
또한 서비스 공간 극대화를 위해 모든 가구 평면에 전실을 구성했고 거주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전이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3면 개방 및 코너부의 활용으로 보다 넓은 발코니 면적을 제공했다.
각 동별 가구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단지 중앙에 부대복리시설을 넣었고 수공간과 연계해 이웃 간 소통이 적극 이루어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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