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온기가 그리워지는 계절이 되면서 출판시장도 따뜻한 말들을 그리워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 이석원의 '언제 들어도 좋은 말' 등을 비롯해 독자를 포근히 감싸주는 산문집이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김정민의 '오늘, 행복을 쓰다'도 7계단 상승해 종합 11위에 올랐다.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가 37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와의 격차를 벌이며 압도적인 인기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의 콘텐츠를 엮은 '냉장고를 부탁해'가 요리 분야 2위, 사진작가 김중만의 사진집 'Four ways one road KimJungMan'이 예술 분야 2위에 진입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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