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 막대한 손실을 낸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선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7월에 부임한 존 크라이언 도이체방크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안슈 자인 전 CEO 측근을 모두 내보내는 등 대대적 인적 쇄신을 단행하고 사업도 과감히 축소하거나 재편할 방침이다.
우선 투자은행 트레이딩 부문 공동 책임자인 콜린 팬이 19일 사임하고 미셸 페이솔라 자산관리 부문장은 업무 인수인계를 마치는 대로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이들은 모두 자인 전 CEO의 측근들로 알려졌다. 아울러 많은 자본이 투입되는 투자은행 사업을 일부 축소하고 글로벌 사업도 줄일 계획이다. 비용절감을 위해 이사회 등도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하며 자회사 매각 등으로 직원 2만3,000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도이체방크는 투자은행 부문 자산가치 감소와 소송 준비금 충당 등으로 3·4분기 62억유로(7조9,010억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우선 투자은행 트레이딩 부문 공동 책임자인 콜린 팬이 19일 사임하고 미셸 페이솔라 자산관리 부문장은 업무 인수인계를 마치는 대로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이들은 모두 자인 전 CEO의 측근들로 알려졌다. 아울러 많은 자본이 투입되는 투자은행 사업을 일부 축소하고 글로벌 사업도 줄일 계획이다. 비용절감을 위해 이사회 등도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하며 자회사 매각 등으로 직원 2만3,000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도이체방크는 투자은행 부문 자산가치 감소와 소송 준비금 충당 등으로 3·4분기 62억유로(7조9,010억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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