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GPIF)이 글로벌 증시침체로 올해 3·4분기(7~9월)에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손실을 냈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일본 공적연금은 3·4분기에 -5.59%의 수익률을 기록, 7조8,900억엔(약 74조4,000억원)의 투자손실을 입었다. 특히 중국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주식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이 증발하면서 대부분의 손실이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투자에서 나왔다.
일본 공적연금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공격적인 자산투자에 힘을 실어주면서 지난해 10월 국내외 주식 비중을 각각 약 25%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9월 말 현재 일본 공적연금은 국내 채권 38.95%, 국내 주식 21.35%, 해외 주식 21.64%, 해외 채권에 13.60%를 투자하고 있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일본 공적연금은 3·4분기에 -5.59%의 수익률을 기록, 7조8,900억엔(약 74조4,000억원)의 투자손실을 입었다. 특히 중국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주식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이 증발하면서 대부분의 손실이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투자에서 나왔다.
일본 공적연금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공격적인 자산투자에 힘을 실어주면서 지난해 10월 국내외 주식 비중을 각각 약 25%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9월 말 현재 일본 공적연금은 국내 채권 38.95%, 국내 주식 21.35%, 해외 주식 21.64%, 해외 채권에 13.60%를 투자하고 있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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