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중국 북경에서 산동성 환경분야 대표기업인 ‘산동국환산업투자유한공사’와 대우건설의 대기오염 제거기술을 산동성 야오청 소각발전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내용의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야오청 소각발전소는 사업비 1억 5,000만 위안(300억원) 규모의 생활폐기물 처리 시설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대우건설은 이중백필터공정(DBF)의 설계 및 운영기술 등을 제공하고 산동국환은 시공·인허가·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중백필터 기술은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고형폐기물 및 수처리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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