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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시농업으로 사회적경제 일자리 창출한다

부산시는 도시농업을 통한 사회적경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도심 내 슬럼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하공간 및 휴면 건축물 등을 이용해 버섯재배 및 꽃차용 꽃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신규 일자리 창출과 활력이 넘치는 도심공간을 조성한다는 게 부산시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올해 중으로 국·공유지 및 공공 휴면 건축물을 선정하고,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사회적 공동체 및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시설 설치비 등을 지원해 고품질 버섯(참송이, 백화고, 팽이, 새송이 등) 및 꽃차용 꽃차 재배에 적극 나선다.

재배 농산물은 엄궁 및 반여 도매시장을 통한 경매, 마을기업 제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존 텃밭조성 위주의 도시농업 패러다임을 창업용 모델로 전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부 및 은퇴자 등 비경제활동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원을 창출하고 고용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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