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외교부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곳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도록 권고하면서 현재도 샤름엘셰이크에 수십 명의 자국 국민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벨기에도 이날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벨기에 외교장관은 RTBF TV에 출연해 “샤름엘셰이크에 가지 말 것을 일시적으로 권고한다”이라며 “우리도 공항 안전이 보장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도 자국 여행객을 상대로 샤름엘셰이크를 오가는 비행기 탑승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집트 주재 일본대사관은 이날 권고문을 내고 “샤름엘셰이크를 여행할 계획이거나, 이미 그곳에 머무는 국민들은 샤름엘셰이크를 오가는 여객기 사용을 신중하게 생각해달라”고 밝혔다.
일본은 이 지역에 대한 여객기 운항중단 등의 조치는 내리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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