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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원硏, 초전도자석 제작 기술 중기 이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7일 산업체에서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초전도자석 제작기술을 개발하고 전자석 생산업체 금룡테크에 기술이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계약금액은 정액기술료 8,000만원, 경상기술료 매출액의 1.5%이며, 바로 국산화가 가능해 연간 5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가 기대된다.

산업체에서 고자기장을 활용한 기기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전자석으로는 최대 2 T(테슬라)까지가 한계여서 자기장 발생 공간이 작아 활용에 제한이 있었다.

기초지원연 부산센터 최세용 박사팀이 개발한 초전도자석 제작 기술을 적용하면 충분한 공간에서도 고자기장을 쉽게 발생시킬 수 있다. 이를통해 고자기장이 필요한 연구용?산업용 장비, 의료기기, 전력기기 등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이미 ‘복합 대형초전도자석’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부산센터에서 운영 중인 28 GHz 초전도 전자싸이클로트론 이온원에 적용해 고밀도 플라즈마를 발생시킨 바 있다.

최세용 박사는 “기초지원연에서 개발한 초전도자석 제작기술이 중소기업으로 이전돼 상용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연간 5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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