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0가구에 달하는 위례신도시 서울 송파권역 내 행복주택 시행권을 놓고 두 기관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송파권역인 A1-14블록 998가구 사업을 어떤 기관이 진행할지에 대해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위례신도시는 송파권역과 더불어 하남권 860가구와 성남권 4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건설이 예정돼 있으며 이 중 송파권의 규모가 가장 크다.
두 곳은 위례신도시 행복주택을 추진하던 초기부터 사업권을 서로 갖기 위한 의지를 드러내왔다. LH의 경우 행복주택사업을 그동안 주도적으로 끌고 온 만큼 그대로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SH는 SH 보유 토지에서 사업이 진행되는데다 서울리츠 역시 행복주택에 포함되는 방식이어서 SH가 사업을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보고 있다. 서울리츠는 서울시와 SH가 주택도시기금을 마중물로 민간자금을 끌어들여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현재 위례신도시 송파권역 행복주택의 사업승인은 LH가 신청해 받은 상태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는 시행권을 LH가 보유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SH 관계자는 "시행을 어떤 곳에서 할지에 대해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LH 관계자도 "일단 올해 사업승인을 LH가 받았지만 이후 사업 진행을 SH가 주도적으로 할지 LH가 그대로 추진할지에 대해선 아직도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송파권역인 A1-14블록 998가구 사업을 어떤 기관이 진행할지에 대해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위례신도시는 송파권역과 더불어 하남권 860가구와 성남권 4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건설이 예정돼 있으며 이 중 송파권의 규모가 가장 크다.
두 곳은 위례신도시 행복주택을 추진하던 초기부터 사업권을 서로 갖기 위한 의지를 드러내왔다. LH의 경우 행복주택사업을 그동안 주도적으로 끌고 온 만큼 그대로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SH는 SH 보유 토지에서 사업이 진행되는데다 서울리츠 역시 행복주택에 포함되는 방식이어서 SH가 사업을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보고 있다. 서울리츠는 서울시와 SH가 주택도시기금을 마중물로 민간자금을 끌어들여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현재 위례신도시 송파권역 행복주택의 사업승인은 LH가 신청해 받은 상태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는 시행권을 LH가 보유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SH 관계자는 "시행을 어떤 곳에서 할지에 대해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LH 관계자도 "일단 올해 사업승인을 LH가 받았지만 이후 사업 진행을 SH가 주도적으로 할지 LH가 그대로 추진할지에 대해선 아직도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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