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 이어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도 자격정지를 받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유력후보들이 잇따라 위기에 몰린 사이 뒤에서 웃고 있는 것은 또 다른 후보인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8일(한국시간) 가디언 등 외신은 플라티니와 플라티니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밝혀진 제프 블라터 FIFA 회장 모두 90일 자격정지 처분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연방검찰에 따르면 플라티니는 2011년 FIFA 회장선거를 앞두고 블라터에게 24억원을 받았다. 플라티니는 이 돈에 대가성이 없으며 밀린 임금을 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석연치 않다. 플라티니가 외신 보도대로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를 당할 경우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회장선거 후보등록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FIFA 윤리위가 자신에 대해 19년 자격정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블라터 FIFA 회장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8일(한국시간) 가디언 등 외신은 플라티니와 플라티니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밝혀진 제프 블라터 FIFA 회장 모두 90일 자격정지 처분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연방검찰에 따르면 플라티니는 2011년 FIFA 회장선거를 앞두고 블라터에게 24억원을 받았다. 플라티니는 이 돈에 대가성이 없으며 밀린 임금을 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석연치 않다. 플라티니가 외신 보도대로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를 당할 경우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회장선거 후보등록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FIFA 윤리위가 자신에 대해 19년 자격정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블라터 FIFA 회장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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