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냥꾼'으로 악명높은 헤지펀드 투자자 칼 아이컨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보험회사 AIG를 3개 회사로 분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컨은 이날 피터 핸콕 AIG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편지에서 생명보험과 모기지사업 부문을 자회사로 분리해 상장시키면 회사는 강화된 규제 부담을 덜 수 있고 주주들은 더 많은 현금을 챙길 수 있다며 "꾸물거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이컨이 AIG 지분을 얼마나 보유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어 아이컨은 또 다른 헤지펀드 투자자인 존 폴슨을 비롯해 다른 AIG 대주주들도 자신의 요구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AIG 지분 1.1%를 보유한 폴슨은 아이컨의 주장대로 회사를 분리해 기업 경비를 줄이고 회사가 주식을 되사면 "AIG 주가가 10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AIG 주가는 이들의 요구가 알려진 후 4.9% 상승 마감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컨은 이날 피터 핸콕 AIG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편지에서 생명보험과 모기지사업 부문을 자회사로 분리해 상장시키면 회사는 강화된 규제 부담을 덜 수 있고 주주들은 더 많은 현금을 챙길 수 있다며 "꾸물거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이컨이 AIG 지분을 얼마나 보유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어 아이컨은 또 다른 헤지펀드 투자자인 존 폴슨을 비롯해 다른 AIG 대주주들도 자신의 요구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AIG 지분 1.1%를 보유한 폴슨은 아이컨의 주장대로 회사를 분리해 기업 경비를 줄이고 회사가 주식을 되사면 "AIG 주가가 10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AIG 주가는 이들의 요구가 알려진 후 4.9% 상승 마감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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