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검찰단은 전 청해부대장 A 준장을 부식비 6만1,000달러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 10일 구속 기소했다.
군 검찰에 따르면 A 준장은 오만 샬랄라항에 두 차례 기항해 음식재료를 공급받으면서 납품된 음식재료의 수량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지출결의서를 허위로 작성, 6만1,000 달러를 중개인에게 더 지급했다.
A 준장은 이 방법으로 횡령한 금액을 와인 등 장병 격려용 물품과 개인 용도의 양주를 구입해 임의로 사용했다고 군 검찰은 설명했다. A준장은 2012년 12월 소말리아 해역 아덴만에서 펼쳐진 제미니호 선원 구출작전을 지휘한 영웅으로 군 안팎의 촉망을 받아왔다.
청해부대는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 퇴치 및 상선 보호 임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군 검찰의 한 관계자는 '청해부대 전체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A 준장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
군 검찰에 따르면 A 준장은 오만 샬랄라항에 두 차례 기항해 음식재료를 공급받으면서 납품된 음식재료의 수량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지출결의서를 허위로 작성, 6만1,000 달러를 중개인에게 더 지급했다.
A 준장은 이 방법으로 횡령한 금액을 와인 등 장병 격려용 물품과 개인 용도의 양주를 구입해 임의로 사용했다고 군 검찰은 설명했다. A준장은 2012년 12월 소말리아 해역 아덴만에서 펼쳐진 제미니호 선원 구출작전을 지휘한 영웅으로 군 안팎의 촉망을 받아왔다.
청해부대는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 퇴치 및 상선 보호 임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군 검찰의 한 관계자는 '청해부대 전체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A 준장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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