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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와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수도권 동부권 인기 주거지로 꼽히는 신도시의 공통점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접해 있다는 것이다. 이들 단지들은 외곽순환로를 통해 수도권에서 서울로 향하는 각종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인접한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특화 설계로 무장한 새 아파트가 나온다. 바로 반도건설이 16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서는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이다.
◇서울 동북부 교통 요지=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6블록. 지하 1층~지상 30층 11개 동과 근린생활시설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2㎡ 847가구 △84㎡ 238가구 등 총 1,085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진건읍, 도농·지금동 일원에 면적 475만㎡, 총 3만1,900가구 규모로 개발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양주IC, 구리IC, 토평IC와 가까워 서울 잠실동까지 20분 내외로 도달이 가능하다.
특히 이 단지는 2022년 개통 예정인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다산역(예정)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이를 이용하면 잠실까지 9개 정거장 만에 간다.
◇반도 만의 특화설계 집약체=반도건설은 이 단지에 펜트리 공간, 안방서재, 별동교육관 등 회사 고유의 특화설계를 대거 적용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 가구가 판상형 구조이며 전면에 4개 공간을 배치한 4베이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천정고를 기존 2.3m에서 0.1m 높인 2.4m로 설계해 고급화했으며, 거실은 0.15m 높은 우물 천정을 적용해 개방성을 높였다.
주택형별로는 82㎡의 경우 '맘스오피스'나 '자녀놀이방'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알파룸을 제공하고, 신발 및 스포츠용품의 다용도 수납을 고려한 대형 현관장 등이 들어선다. 안방에는 '워크인(walk-in)' 드레스룸을 마련했다. 84㎡도 대형 현관장과 알파룸을 제공하며 여기에 추가로 안방과 연결된 서재 또한 제공된다.
이 외에도 단지 내 2층 규모로 별동학습관을 지어 YBM과 능률교육의 프로그램을 입주민에게 제공한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와 비슷한 공급면적 3.3㎡당 1,000만원 초반에 책정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지금동 47-8(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 들어선다. 2018년 3월 입주 예정.
/조권형기자 buzz@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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