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 개막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트리 점등, 문화공연, 축하 퍼레이드 등을 벌인다.
‘평화의 성탄~ 화해의 성탄~ 다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평화·통일과 화해·상생을 위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의 장으로 행사장을 꾸몄다.
행사장 주 출입문인 ‘천국의 문’을 독립문으로 형상화했고, 메인 트리는 전통 조각보 형태의 원뿔 모양으로 제작하는 등 예년과는 변화를 추구했다.
또 부산 중구 상징물을 표현하는 포토존과 시민 참여형 문화공연, 프러포즈 깜짝 이벤트, 소망 트리 등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이밖에 ‘한·일 우호의 날’, ‘북녘에도 성탄의 기쁨을’ 등 특별행사도 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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