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엘리엇 압박에 시트릭스 사업 분사 등 구조조정

직원 1000명도 추가 감원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압박에 시달려온 클라우드컴퓨팅 소프트웨어 업체 시트릭스시스템스가 직원의 10% 이상을 감원하고 일부 사업을 분사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시트릭스가 이날 전체 직원의 10%가 넘는 1,000명 규모의 추가 감원과 '고투(GoTo)' 사업 분사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고투미팅(GoTo Meeting) 등의 제품군을 포함하는 고투 사업은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또 비핵심사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할 방침이다.

시트릭스는 지난 1월 700명 이상을 감원해 최대 1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행동주의 투자가인 엘리엇매니지먼트가 6월 자산매각과 비용절감, 자사주 매각 등 보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하며 경영진을 압박하자 추가 조치를 마련한 것이다. 또 비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는 중단할 예정이다.



시트릭스는 구조조정 실행과정에서 올 4·4분기 중 6,500만~8,500만달러 규모의 비용이 발생할 예정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세전 기준으로 연간 2억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