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는 최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사업 기술사업화 성과발표회’에서 기술이전 사업화에 대한 유공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사에서는 기술거래촉진 사업의 지원내용 및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해 출시된 제품을 소개했다.
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사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필요기술을 발굴한 뒤 이에 맞는 기업·공공연구기관·대학 보유 기술을 이전하고, 이전된 기술이 성공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아이디어 창업 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던 유바이오메드는 대구TP의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한국생명공학원 등의 기술을 이전받아 ‘마이크로 니들’ 상품화에 성공했다. 마이크로 니들은 유효성분(약물)을 통증 없이 체내에 흡수시킬 수 있는 초미세 바늘이다.
이 기업은 또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의 화장품 및 한방 제품 제조에 대한 기술을 이전 받아 ‘B2B기업’에서 ‘B2C기업’으로 사업구조 개편에 성공, 우수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구TP는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2단계 사업기간(2010∼2015년) 동안 모두 230여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약 70여건의 기술사업화를 성사시켰다.
권업 대구TP 원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공공기관, 출연연 등이 보유한 연구개발 성과물을 통해 기술기반 혁신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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