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끝난 남자프로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의 최고 스타는 단연 브랜던 그레이스(27·남아공·사진)였다. 그레이스는 같은 남아공의 루이 우스트히즌과 짝을 이뤄 4승을 쓸어담고 마지막 날 1대1 싱글 매치마저 승리로 마무리했다. 5전 전승. 2009년의 타이거 우즈(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프레지던츠컵 단일 대회 최다 승점 타이기록이었다.
프레지던츠컵이 낳은 '깜짝스타' 그레이스가 세계 6대 투어가 공동주관하는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레이스는 5일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GC(파72·7,261야드)에서 열린 WGC HSBC 챔피언스(총상금 850만달러·우승 140만달러)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케빈 키스너(미국), 스티븐 보디치(호주) 등 2위 그룹과는 1타 차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그레이스는 전반 버디 5개에 후반 버디 4개로 보기 없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이날 그레이스는 송곳 아이언으로 그린을 점령해 버디 행진을 벌였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2016시즌 네 번째 대회이기도 하다. 그레이스는 PGA 투어 통산 첫 승을 향해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이번이 PGA 투어 시즌 첫 대회인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지난주 유럽 투어에서 공동 6위에 올랐던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적었다. 안병훈(24·CJ)은 3언더파로 마쳤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프레지던츠컵이 낳은 '깜짝스타' 그레이스가 세계 6대 투어가 공동주관하는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레이스는 5일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GC(파72·7,261야드)에서 열린 WGC HSBC 챔피언스(총상금 850만달러·우승 140만달러)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케빈 키스너(미국), 스티븐 보디치(호주) 등 2위 그룹과는 1타 차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그레이스는 전반 버디 5개에 후반 버디 4개로 보기 없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이날 그레이스는 송곳 아이언으로 그린을 점령해 버디 행진을 벌였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2016시즌 네 번째 대회이기도 하다. 그레이스는 PGA 투어 통산 첫 승을 향해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이번이 PGA 투어 시즌 첫 대회인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지난주 유럽 투어에서 공동 6위에 올랐던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적었다. 안병훈(24·CJ)은 3언더파로 마쳤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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