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분의2가 1,000달러(약 116만원)도 저축해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조사 업체 고뱅킹레이츠가 미국인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2%가 통장에 있는 금액이 1,000달러 미만이라고 답했다. 21%는 저축계좌를 아예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으며 계좌는 있지만 잔액이 없다고 대답한 경우도 28%에 달했다. 1,000달러 이상 저축했다고 답한 이들은 29%였다. 나머지 9%는 액수는 명시하지 않은 채 통장에 최소한의 잔액만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고뱅킹레이츠의 캐머런 허들스턴 개인금융전문가는 "상당수의 미국인이 매우 적은 액수를 저축하는 것은 걱정스러운 현상"이라며 "미국인 대다수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현금을 묶어두는 것이 아니라 신용이나 퇴직연금 또는 가족들로부터 돈을 빌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초 뱅크레이트닷컴에서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2%가 유사시를 대비해 저축한 돈이 없다고 답한 바 있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조사 업체 고뱅킹레이츠가 미국인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2%가 통장에 있는 금액이 1,000달러 미만이라고 답했다. 21%는 저축계좌를 아예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으며 계좌는 있지만 잔액이 없다고 대답한 경우도 28%에 달했다. 1,000달러 이상 저축했다고 답한 이들은 29%였다. 나머지 9%는 액수는 명시하지 않은 채 통장에 최소한의 잔액만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고뱅킹레이츠의 캐머런 허들스턴 개인금융전문가는 "상당수의 미국인이 매우 적은 액수를 저축하는 것은 걱정스러운 현상"이라며 "미국인 대다수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현금을 묶어두는 것이 아니라 신용이나 퇴직연금 또는 가족들로부터 돈을 빌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초 뱅크레이트닷컴에서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2%가 유사시를 대비해 저축한 돈이 없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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