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션’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션’은 개봉 11일째인 지난 18일 누적 관객 수 311만 1,113명을 기록했다.
‘마션’은 개봉 첫 주 주말 일일 50만 명 이상의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로도 10월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예매율과 좌석점유율 등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중이다.
‘마션’은 화성에 홀로 남은 NASA 탐사대원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를 구하기 위한 NASA 팀원들과 지구인들의 놀라운 구출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화성에 고립된 와중에도 재치와 희망을 잃지 않는 마크 와트니의 모습과 그를 구하기 위해 암투와 이기심을 모두 내려놓은 지구 사람들의 마음이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준다. 우주 여행과 화성 생존이라는 최첨단 과학 기술이 70년대 디스코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매력적인 SF 영화이기도 하다. SF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고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제프 다니엘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미기자 km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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