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부산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광역시지회가 공동 주최한다.
부산 정서가 담긴 향토 음식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음식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로 만든다는 게 주최 측의 목표다.
박람회는 ‘부산을 품다, 식(食)을 담다’라는 주제로 200개 업체 300개 부스가 참가,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8일에는 개막식이 열리고, 공식행사인 조리경연대회는 9일부터 3일간 열린다.
특히 올해는 박람회 부대행사로 저스트 매직쇼, 대형참치 해체쇼, 일본 문화공연, 향토음식과 세계음식 푸드코트를 운영한다.
또 월드푸드 쿠킹 클래스, 궁중다과 만들기, 천연효소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등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관람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들도 선보인다.
벡스코 실내 전시관은 한식홍보관, 해외음식관, 사찰음식관, 기업홍보관, 식자재·건강관 등 다양한 테마로 나눠 운영된다.
궁중요리, 폐백 이바지 요리, 향토 음식, 부산의 밥상, 한중일 세계요리, 꽃차와 우리 민화 갤러리 등의 테마 전시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로 12회째 개최되는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음식문화 축제의 대표적인 행사로 발돋움해 부산의 도시이미지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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