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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MBA 과정은 글로벌 경험과 실무 경쟁력을 가진 경영자들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MBA 프로그램은 크게' Global MBA(풀타임 MBA)'와 'CAU Leader MBA(파트타임 MBA)'로 구성된다.
27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Global MBA 프로그램은 모든 전공과목이 영어 수업으로 진행되며 첫 학기가 끝난 뒤에는 중국 푸단대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 게 특징이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푸단대는 중국 내 상위 3위권 안에 드는 명문대학으로 경영 분야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이 중앙대에서 1년 동안 경영학 수업을 듣고 나머지 1년간 푸단대에서 수학하면 MBA학위와 더불어 푸단대 금융학이나 경제학 석사 과정을 취득하게 된다. 학생들은 푸단대에서의 수학 경험을 통해 중국 시장을 이끌어갈 미래 경영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고 신흥 시장을 미리 접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기를 수 있다. 또 중앙대에서 수업을 들을 때도 전체 재학생의 25%에 해당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된다. 학생들을 필수 과목 외에도 선택과목을 수강하며 회계·재정, 전략 마케팅 등 본인만의 특성화 분야를 찾을 수 있다.
풀타임인 글로벌 MBA와 달리 야간·주말에 수업을 진행하는 CAU Leader MBA는 직장인들의 실무 경쟁력 향상을 돕거나 기존의 커리어를 변경하거나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81명이 정원이다. 글로벌 MBA과정과 동일하게 세부 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빅데이터 분석 등 최근에 각광받는 경영 트렌드를 직접 학습할 수 있는 수업을 개설한 게 특징이다. 이론 강의 외에도 최대한 다양한 분야의 경험자들로부터 경험을 이식받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를 초빙해 '경영사례분석'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매시간 다양한 분야의 경영자들이 잘된 조직과 실패한 조직의 이유 등을 생생하게 분석하는 등 본인들의 실제 경험사례들을 소개한다.
신입생 절반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외국인 학생의 경우 등록금의 50%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방학마다 학점이 인정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 기회가 마련되며 졸업생과 재학생이 교류할 수 있는 동창회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신입생 선발의 수시 전형 원서접수는 1일부터 오는 11월1일까지, 일반전형은 11월6∼24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820-5038)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mba.ca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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