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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아파트] 미아동 '두산위브트레지움'


최악의 전세난이 지속 되면서 전셋값이 매매가격을 덩달아 높이는 단지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강북구의 아파트 단지들은 평균 전세가율이 70%를 넘어서 매매가격의 상승을 뒷받침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대표적인 단지가 강북구 미아동의 '두산위브트레지움'이다.

8일 강북구 미아동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두산위브트레지움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치솟는 전셋값에 맞춰 오르고 있다. 59㎡(전용면적) 아파트는 올해 2월 3억 5,500만원에 실거래 신고가 됐지만 지난 9월에는 4,000만원 오른 3억 9,5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4억 1,000만원선으로 가격이 더 뛴 상황이다. 지난 1월 4억 1,000만원에 거래됐던 84㎡형의 가격도 지난 달 4억 5,700만원으로 4,700만원 오른 가격에 실거래 신고가 됐다.

단지 인근 L 공인 관계자는 "올해 초만 해도 매물을 내놔도 찾는 사람이 없었지만 최근 들어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변했다"며 "현재는 추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집주인들이 내놨던 매물도 거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1년 입주한 두산위브트레지움은 최고 23층 24개 동, 1,370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마트와 롯데백화점이 단지 인근에 있고 삼각산 초·중·고교가 가깝다.

/정순구기자 soon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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