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에 이어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가 소규모 주택을 가진 노인들에게 새로운 부동산 유동화 방법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년 이상 지난 소규모 노후주택을 다가구주택으로 개량하고 임대관리까지 해준다. LH가 저리의 개량자금을 지원하고 임대 리스크도 분담하는 구조여서 'LH 리모델링 임대'로 부를 만하다.
집주인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8~20년간 융자금 상환액과 임대관리 수수료 등을 뺀 예상 임대수익을 확정지급받고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개량된 주택을 반환받는다.
살고 있는 주택을 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매달 연금(대출금)을 받다가 나중에 소유권이 대출은행으로 넘어가는 주택연금과 다른 점이다.
30㎡가량의 소규모 노후주택은 집주인을 포함해 7~8가구가 살 수 있는 다가구주택으로 개량할 수 있다. 집주인은 계약기간 연금처럼 임대료 수입을 올리고 주택 가치를 높이는 한편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다. 정부와 LH는 이 개량 주택을 저렴한 비용으로 독거노인 등 주거취약계층에 제공하게 된다.
정부와 LH는 내년 시범사업을 통해 150가구를 개량, 독거노인 등 1,000명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년 이상 지난 소규모 노후주택을 다가구주택으로 개량하고 임대관리까지 해준다. LH가 저리의 개량자금을 지원하고 임대 리스크도 분담하는 구조여서 'LH 리모델링 임대'로 부를 만하다.
집주인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8~20년간 융자금 상환액과 임대관리 수수료 등을 뺀 예상 임대수익을 확정지급받고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개량된 주택을 반환받는다.
살고 있는 주택을 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매달 연금(대출금)을 받다가 나중에 소유권이 대출은행으로 넘어가는 주택연금과 다른 점이다.
30㎡가량의 소규모 노후주택은 집주인을 포함해 7~8가구가 살 수 있는 다가구주택으로 개량할 수 있다. 집주인은 계약기간 연금처럼 임대료 수입을 올리고 주택 가치를 높이는 한편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다. 정부와 LH는 이 개량 주택을 저렴한 비용으로 독거노인 등 주거취약계층에 제공하게 된다.
정부와 LH는 내년 시범사업을 통해 150가구를 개량, 독거노인 등 1,000명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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