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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회담 12월 11일 개성에서 개최

수석대표 차관급, 의제는 ‘남북관계 개선 위한 현안 문제’로 합의

남북 당국회담이 오는 12월 11일 개성에서 개최된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8·25 합의’의 후속조치다.

남북은 26일 오전부터 자정을 넘겨 27일 새벽까지 판문점에서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진행한 끝에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실무접촉 뒤 발표된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최대 쟁점으로 꼽힌 회담 의제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현안 문제’로 결정됐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및 서신 교환 등 전향적 조치를 요구한 우리 측 입장과 금강산관광 재개, 5·24 대북제재 조치 완화 등을 요구해 온 북한 측 입장이 절충된 결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회담 수석대표는 차관급으로 합의됐다. 이에 따라 황부기 통일부 차관이 12월 당국회담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우리 정부는 통일부장관-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가 각각 수석대표를 맡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합의로 2013년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당국회담에서 회담 수석대표의 격 문제로 회담이 결렬된 사례의 재연은 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남북은 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기타 실무적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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