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삼림 파괴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대규모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시간)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밝혔다.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1)의 고위급회의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리 외무상은 이날 각국 대표단에 이같이 밝히면서 지구 차원의 환경 보전 노력에 북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제1위원장이 삼림 파괴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온 나라의 산을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황금산으로 만들고자 거대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음 10년여 동안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 나무 심기에 나설 것이라면서 "이러한 조치는 온실가스 방출을 줄여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외무상은 또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대 수준 대비 37.4%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유엔기후변화협약 가입국으로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990년대 경제난으로 크게 줄었다가 최근 수년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로 알려졌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1)의 고위급회의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리 외무상은 이날 각국 대표단에 이같이 밝히면서 지구 차원의 환경 보전 노력에 북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제1위원장이 삼림 파괴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온 나라의 산을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황금산으로 만들고자 거대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음 10년여 동안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 나무 심기에 나설 것이라면서 "이러한 조치는 온실가스 방출을 줄여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외무상은 또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대 수준 대비 37.4%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유엔기후변화협약 가입국으로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990년대 경제난으로 크게 줄었다가 최근 수년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로 알려졌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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