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디젤 자동차의 공해물질 배출량을 측정할 때 실제 주행 조건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시험법을 변경하기로 했다. 연구실이 아니라 도로 주행에서 공해물질 배출을 조사하는 만큼 차량 인증이 더 엄격질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8개 회원국 당국자들이 모여 디젤차 공해물질 배출 관련 시험법 개정에 합의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새 시험법은 오는 2017년 9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FT는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사건 이후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EU 회원국들이 이번 법 개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선 27일에는 EU 의회가 폭스바겐 조작 스캔들에 대한 EU 집행위의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8개 회원국 당국자들이 모여 디젤차 공해물질 배출 관련 시험법 개정에 합의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새 시험법은 오는 2017년 9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FT는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사건 이후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EU 회원국들이 이번 법 개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선 27일에는 EU 의회가 폭스바겐 조작 스캔들에 대한 EU 집행위의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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